떡속소리나무

떡속소리나무(Quercus fabri Hance)-참나무과

홍릉수목원 숲속에 '떡속소리나무'로 불리는 나무가 있어 호기심에 사진에 담아 보았다. 개화기에 맟추어 꽃을 살펴보려고 한다.

쌍떡잎식물 이판화군 참나무목 참나무과의 낙엽교목.

낙엽활엽 교목으로 소지에는 떡갈나무와 졸참나무의 털이 있으나 곧 떨어져 털이 없는 것 같이 보인다. 잎은 호생하고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으로 길이 4.5~22㎝, 너비 2.5~16㎝이고 끝은 둥글며 밑은 둔하고 표면은 주맥 기부에만 털이 있고 뒷면에는 갈색 성상모가 있으나 곧 떨어지며 파상의 톱니가 있고 엽병은 1~15mm이다.

꽃은 자웅일가로 수꽃이삭은 드리우며 암꽃은 1화씩 나며 4~5월에 핀다. 과실은 견과로 거의 소형이고 각두는 반구형으로 중간형의 포린으로 덮여 있으며 10월에 성숙한다. 본종은 떡갈나무와 졸참나무의 잡종이고 졸참나무에 비해 잎에 파상의 톱니가 있고 가지에 능선이 있다. 과실은 식용, 목재는 탄재로 쓰인다.

2016.4.9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