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양지꽃(Potentilla dickinsii Franch. & Sav. var. dickinsii)-장미과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여러해살이풀.
산에서 자란다. 전체에 누운털이 있고 뿌리는 통통하며 목질(木質)이다. 줄기는 가늘고 길며 곧게 선다. 높이는 20cm 정도이다. 잎은 대개 밑동에서 뭉쳐나며 잎자루는 길다. 줄기잎은 3출 또는 깃꼴이며 1∼2쌍이고 밑쪽의 잎은 작다. 작은잎은 달걀모양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뒷면은 백색을 띠며, 길이는 2cm 정도이다.
7∼8월에 황색 꽃이 피는데, 꽃은 드문드문 붙고 취산꽃차례를 이루며 줄기 끝 또는 잎겨드랑이에 붙고 꽃대는 가늘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달걀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덧꽃받침도 있다. 꽃잎은 5개이고 달걀모양이며 수술은 많다. 과실은 수과(瘦果)로 전체에 털이 있다. 어린 잎은 식용하고 정원의 돌틈에 심어 가꾼다.
전라남도·강원도·경기도·평안북도·함경남도·함경북도 등지에 분포한다. 수과 밑에 있는 털이 수과보다 훨씬 짧은 것은 참양지꽃(var. breviseta ), 잎의 맥 위에만 털이 있고 뒷면이 회청색이 아닌 것은 섬양지꽃(var. glabrata )이라 하며, 울릉도에서 자란다.
충청도 (2011.7.16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