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괴불주머니(Corydalis ochotensis)-현호색과
쌍떡잎식물 양귀비목 현호색과의 두해살이풀.
누운괴불주머니·눈뿔꽃·덩굴괴불주머니라고도 한다. 산지의 습지에서 자란다.
길이 60∼100cm이다. 전체에 흰 빛을 띠고, 가지가 많이 갈라져서 덩굴식물처럼 엉키며 능선(稜線)이 있다. 줄기는 모가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삼각형이고 길이와 나비가 각각
7∼12cm로서 2∼3회 3장의 작은잎이 나온 잎이다. 마지막 갈래조각은 흔히 3개로 갈라지며 대에 날개가 있다.
꽃은 7∼9월에
피고 노란색이며 길이 1.5∼2cm로 총상꽃차례에 달린다.
포는 달걀 모양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열매는 삭과로 긴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이다. 나비 3.5∼4.5mm이고 검은빛 종자가 2줄로 들어 있다. 삭과의 나비가 2∼2.5mm인 것을
가는괴불주머니(var. raddeana)라고 한다. 한국(전지역)·일본·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세계대백과>
화야산에서 (2006.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