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개비자나무

눈개비자나무(Cephalotaxus koreana var. nana)-주목과

 

 

 

 

 

 

 

구과목 주목과의 상록침엽 관목.

 

해발고도 100∼1,300m의 산골짜기나 숲속 습한 곳에서 자란다. 높이는 3∼4m이다. 잎은 길이 3∼4cm의 줄 모양이며 양끝이 뾰족하다. 가운데의 잎맥이 두드러지며 잎 앞면은 녹색이고 뒷면은 두 줄로 된 흰색의 기공선이 있다.

꽃은 단성화(單性花)로 3∼4월에 녹색으로 피며 암꽃·수꽃 모두 길이 5mm 정도이다. 수꽃은 한 꽃대에 20∼30개씩 달리고 암꽃은 2개씩 달린다. 열매는 지름 1.7∼1.8cm의 타원형으로 10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갈색을 띤다. 열매는 식용하며, 종자에서 짜낸 기름은 식용이나 등유용으로 쓴다.

내한성이 강하며 번식은 실생이나 꺾꽂이로 한다. 나무 형태가 깨끗하고 열매의 붉은빛이 아름다워 정원 등에 관상수로 많이 심는다. 개비자나무의 변종으로 뿌리에서 새싹이 돋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북위 38도 이남)에 분포한다.   

2015.4.4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