놋젓가락나물(Aconitum ciliare)-미나리아재비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선덩굴바꽃이라고도 한다. 산의 숲속에서 자란다. 길이 약 2m이다. 덩굴로 다른 물체를 감아올라가면서 벋는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가 길며 3∼5개로 완전히 갈라지는데, 갈라진 조각은 마름모꼴이고 다시 갈라진 맨 나중 조각은 바소꼴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8∼9월에 자줏빛으로 피는데, 총상꽃차례
로 줄기 끝에 작은 꽃이 달리고 꽃대는 약간 짧으며 잔 털이 있다. 5개의 꽃받침조각은 꽃잎처럼 생기고 뒤쪽 꽃받침조각은 고깔 모양이다. 옆쪽 갈라진 조각은 달걀을 거꾸로 세워놓은 모양으로 둥글고 밑의 조각은 긴 타원형이다. 수술은 많고 수술대 밑쪽이 날개처럼 넓다. 씨방은 5개이고 털이 없으며 암술대는 뾰족하고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골돌과이다.

생약의 초오는 뿌리를 말린 것이며, 한방에서는 치한·보화제·중풍·열병·류머티즘
·나병·습담·각기·골절통·발한·구풍에 약재로 쓴다. 한국(경북·강원·경기·함북·함남)·중국·시베리아에 분포한다.

 

화야산 (2013.10.14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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