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띠알락가지나방(?)-한강의 꽃

노랑띠알락가지나방(Culcula panterinaria)-자나방과

 

비가 간간이 내리는 승봉도에서 자생화를 찾아 나섰다가 길가 숲에서 나방을 발견했다. 도망을 갈것 같아 멀리서 한장을 찰영하고 가까이 가서 접사를 해도 꿈적을 하지 않고 있다.

 

나비목 자나방과의 곤충.

 

노랑띠알락가지나방의 날개길이는 50∼58 mm이다. 몸빛깔이 귤빛이나 배쪽의 등면과 배는 암갈색을 띤다. 수컷의 더듬이에는 가는 털이 나 있고 암컷은 실 모양이다. 이마 ·경판 ·어깨판에 암갈색 무늬가 있다. 다리는 암갈색으로 회백색의 알락무늬가 있다. 날개는 백색이나 앞 ·뒷날개의 기부는 황등색에 담흑색이 섞여 있다. 가로맥 위에 담흑색의 큰 무늬가 1개 있다. 바깥가로맥은 황등색으로, 좌우로 담흑색의 줄무늬로 테두리져 있다. 앞날개의 바깥가두리에 담흑색 무늬가 다수 있고, 뒷날개에도 몇 개 있다. 또한 앞날개는 담흑색과 백색 털로 무늬가 이루어져 있으며, 뒷날개는 고르게 백색이다. 성충은 6∼8월에 나타난다.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인도 등지에 분포한다.

 

승봉도 (2011.7.26  흐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