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목(Bauhinia purpurea)-콩과









콩과의 낙엽활엽교목.


난초나무는 낙엽성교목으로 열대와 아열대 지방에 200여 종이 있으며 관상용으로 온실에서 재배되는 것도 있다. 환경이 습윤하고 따뜻하면 낙엽이 지지 않는다. 원산지는 중국남부, 미얀마, 태국, 네팔, 파키스탄, 인도와 스리랑카로, 키는 17m 정도이다. 속명인 Bauhinia는 16~17세기의 스위스 식물학자인 Jan BauhinCaspar Bauhin 형제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이름이다.

타이완산 국화목(, B. championi)이나 인도와 미얀마, 중국 화남지방에서 자라는 자줏빛 소심화(orchid tree. B. purpurea) 등이 있다. 꽃이 자줏빛을 띤 붉은색의 난 꽃과 비슷하기 때문에 소심화라 부른다.

잎은 홑잎으로서 2개로 갈라지거나 2개의 작은 잎이 있고 길이는 10~20㎝정도이며, 향기가 나는 꽃의 색은 보라색, 연보라색, 분홍색이다. 꽃은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흰색, 연한 녹색 빛을 띤 노란색, 자줏빛을 띤 홍색 등이다. 열매는 갈색으로 익으며, 길이는 30㎝ 정도이다. 나무의 껍질은 지혈제나 수렴제로도 쓰이고, 천식과 궤양 약으로도 쓰이며 탄닌을 함유하고 있어 염색이나 가죽 손질에도 이용된다.

인도의 농촌 사람들 특히 바하르에서 뱅갈에 걸쳐 사는 산타르족 사람들은 난초나무의 꽃이나 어린잎을 골라서 카레요리의 재료로 쓴다. 꽃 봉우리나 꼬투리는 피클 요리로도 사용하는데 무공해 야채로 인정받고 있으나 뿌리는 독이 있어 적은 양에도 정신을 잃는다.

난초나무의 목재는 적갈색의 반점이 있어 잘 다듬으면 곱고 아름답게 때문에 영어로 마운틴 애보니(mountain ebony, 산흑단, )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구비타라를 흑단의 일종으로 보는 것이 바로 이 영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여겨지지만 진짜 흑단(감나무과, Diospyros ebenum)과는 전혀 연관성이 없는 식물이다.

인도에는 이와 비슷한 식물들이 많으며 바우히니아 푸푸레아 외에도 바우히니아 아쿠미나타, 바우히니아 토멘토사, 바우히니아 라체모사 등 다양한 형태의 동일 속 식물들이 있으나 잎은 모두 좌우 대칭인 바우히니아 속만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두산백과>


2016.12.24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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