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아까시나무(Robinia hispida)-콩과
쌍떡잎식물 장미목 콩과의 낙엽활엽 관목.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로 1920년 경에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 줄기·가지·꽃자루에 길고 억센 붉은 색 털이 빽빽이 난다. 높이는 1m 정도이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 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7∼15개이고 길이가 2∼5cm인 원 모양 또는 넓은 타원 모양이며, 2mm 정도의 작은 잎자루가 있다.
꽃은 5∼6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는데, 새 가지 끝의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대에 총상꽃차례를 이루며 많은 꽃이 달린다.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5mm 정도이고 붉은 색 긴 털이 있다. 꽃받침은 잔털이 있고, 꽃받침조각은 뾰족하다. 기판(콩과식물의 화관에서 한가운데 위쪽에 있는 화판)은 거의 둥글고, 용골판(콩과식물의 화관에서 가장 밑에 있는 2장의 꽃잎으로 보통 암술과 수술을 감싸고 있음)은 끝이 위로 굽으며 끝이 둔하다. 암술대는 위로 굽고 암술머리에 털이 많이 난다.
꼬투리는 길이가 5∼8cm인 편평하고 긴 타원 모양이며 5∼10개의 종자가 들어 있지만 열매를 잘 맺지 않는다. 관상용으로 심는다. <Naver백과>
2019.5.25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