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지윤노리나무 열매(Pourthiaea villosa var. longipes)-장미과
꽃 (2019.4.4 촬영, 창경궁식물원)
쌍떡잎식물 장미목 장미과의 낙엽활엽 관목.
해발고도 50~1,200m의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5m 내외로 어린 가지에 흰색 털과 타원형의 피목이 있다. 잎은 홑잎으로 어긋나며 거꾸로 세운 달걀 모양이다. 길이 4~12cm이며 끝이 차츰 뾰족해지고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으나 점차 없어진다. 잎자루는 길이 1cm 이상으로 길고 턱잎은 일찍 떨어진다.
꽃은 양성화로 5월에 흰색으로 피며 가지 끝에 산방꽃차례로 달린다. 꽃차례에는 털이 많고 열매가 커지면서 작은 열매자루와 열매자루에 갈색 피목이 생긴다. 작은 열매자루는 길이 1cm 이상이며 털이 있다. 꽃잎은 5장이며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이다. 수술은 많으며 암술대는 2~4개로 밑부분이 붙어 있다.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이과로 길이 8mm의 타원형이며 9월에 붉게 익는다. 본종인 윤노리나무에 비해 잎자루와 작은 열매자루가 긴 것이 특징이다. 관상용·밀원용으로 많이 심는다. 번식은 종자를 땅에 묻었다가 이듬해 봄에 심거나 포기나누기로 한다. 한국·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두산백과)
2021.12.3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