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박달(Carpinus cordata)-자작나무과

 

 까치박달 암꽃 

 

쌍떡잎식물 참나무목 자작나무과의 낙엽 교목.

 

물박달나무라고도 한다. 산골짜기에서 자란다. 높이 약 15~18m, 지름 약 60cm이다. 나무껍질은 잿빛이다. 잎은 어긋나고 긴 달걀 모양으로 길이 7∼14cm, 나비 7cm이며 가장자리에 불규칙한 톱니가 있다.

꽃은 5월에 잎과 함께 피며 암수한그루이다. 수꽃이삭은 노란빛이 도는 녹색이고 포마다 1송이씩 수꽃이 핀다. 암꽃이삭은 새가지 끝에 달리고 포마다 2송이씩 암꽃이 핀다. 열매는 작은 견과로 타원형이며 10월에 익는다.

목재는 심재변재의 구별 없이 잿빛이 도는 황백색으로 조직이 치밀하고 굳으며 탄력성이 좋고 질겨서 잘 쪼개지지 않는다. 기구재·목기재·가구재· 우산대·노리갯감·땔감 등으로 쓰인다. 한국, 일본, 중국 북동부, 헤이룽강 등지에 분포한다.

 

강원도 (2008.7.4)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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