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거리나무-한강의 꽃

굴거리나무(Daphniphyllum macropodum)-굴거리나무과

 

 수꽃

 

 

 

한국, 일본, 타이완, 중국 등지에 분포하는 늘푸른 작은 큰키나무이다. 높이 7∼10m까지 자라며

잔가지는 굵고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고 가지 끝에 모여 나며 길이 12∼20cm의 타원 모양으로

광택이 있다. 5∼6월에 붉은색의 꽃이 잎겨드랑이에서 모여 핀다.

 

꽃은 일가화로서 녹색이 돌고 화피가 없으며 액생하는 길이 2.5cm의 총상화서에 달리고 수꽃은

8-10개의 수술이 있으며  암꽃은 약간 둥근 자방에 2개의 암술대가 있고 자방 밑에 퇴화된 수술

이 있으며 꽃은 4-5월에 전년 가지의 엽액에서 핀다. 꽃잎과 꽃받침이 없다.
꽃의 아름다움보다 광택 있는 잎의 아름다움을 관상하기 위해 정원수로 심는다.  한방에서는 잎

과 줄기 껍질을 늑막염, 복막염, 이뇨 등을 치료하는 데에 쓰며, 민간에서는 즙을 끓여  구충제로

쓴다.

잎 가장자리에 흰색 테두리가 있는 원예 품종이 있다.  이밖에도 다프니필룸 테이지스만니이(D.

teijsmannii), 다프니필룸 마크로포둠 휴밀레(D. macropodum var. humile)가  재배된다.  다프

니필룸 테이지스만니이는 본종과 모양이 닮았지만, 줄기와 잎이 작고 본종보다 잎의  뒷면이 더

욱더 회백색을 띠며 추위에 약하다.   휴밀레는 나무 높이가 1m로 다른 종보다 낮으며 울타리로

사용된다. <두산세계대백과>

 

신구대식물원에서 (2007.4.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