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장구채(Melandryum oldhamianum)-석죽과
쌍떡잎식물 중심자목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바닷가에서 자란다. 전체에 잔털이 있고, 높이는 약 50cm이다. 줄기는 뭉쳐나며 곧게 서고 가지가 갈라진다. 잎은 마주나고 잎자루는 없거나 극히 짧다. 잎 모양은 바소꼴이며 끝이 날카롭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은 5∼6월에 피고 줄기 끝이나 가지 끝에 약간 돌려나며 가늘고 긴 자루를 가진 분홍색 꽃이 많이 달린다. 꽃받침은 짧은 통 모양으로 끝이 5갈래로 갈라지고, 꽃잎은 5개로 끝이 2갈래로 갈라졌으며 꽃받침보다 길다. 수술은 10개이고 암술대는 3개이다.
열매는 삭과로서 달걀 모양이고 종자는 갈색으로 잔 돌기가 있다. 털장구채에 비해 전체에 짧은 털이 많다. 한국 특산종으로 제주도·전라남도·전라북도·경상남도·경상북도·황해도 등지에 분포한다. 흰색 꽃이 피는 것을 흰갯장구채(for. album)라 한다. <두산백과>
2018.6.19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