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옻나무 열매(Rhus trichocarpa)-옻나무과

 

 

 

쌍떡잎식물 무환자나무목 옻나무과의 낙엽활엽 소교목.

 

산허리나 산기슭에서 자란다. 높이 약 7m이다. 작은가지와 잎자루는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털이 난다. 잎은 어긋나고 잎자루와 더불어 길이 20∼40cm이며 홀수1회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17개이고 잎자루는 짧으며 달걀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다. 잎 밑은 둥글고 끝은 뾰족하며 길이 4∼10cm, 나비 3∼5cm이다. 겉면 맥 위에 털이 나거나 없으며, 뒷면 맥 위에는 털이 난다.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톱니가 2∼3개 있는 것이 있다.

 

원추꽃차례로 꽃이삭이 잎겨드랑이에서 나오는데, 꽃은 단성화이고 5∼7월에 노란빛을 띤 녹색으로 핀다.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개이다. 꽃차례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나고 길이 15∼30cm이다. 수꽃에는 5개의 수술, 암꽃에는 3개의 암술머리가 있다.

 

열매는 핵과인데, 납작하고 둥글며 10월에 노란빛을 띤 갈색으로 익는다. 수액은 약으로 쓰고 나무는 땔감으로 이용한다. 한국, 일본, 중국, 쿠릴열도 남부 등지에 분포한다.

 

탄도항 (2013.11.5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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