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모밀덩굴(Ampelygonum umbellatum)-마디풀과

 

 

적지리()라고도 한다. 양지바른 바닷가에서 자란다. 높이 10∼15cm이다. 줄기는 길게 벋

으면서 마디마다 뿌리를 내리고 가지를 치며 덩굴 모양이 된다.   잎은 길이 5∼9cm로 어긋나고

타원형이며 끝이 뾰족하다. 잎 가운데에 화살표처럼 생긴 짙은 녹색 무늬가 있다.  꽃이 필 때쯤

잎의 한 부분이 붉은빛이 되기도 한다. 잎자루는 짧고 잎집은 막질이다.

8∼10월에 가지 끝에 여러 개의 꽃이삭이 달리는데, 꽃자루
에는 가끔 육질의 털이 드문드문 난다. 꽃이삭은 지름 7∼10cm로 둥글며 잔꽃이 빽빽이 난다. 꽃은 흰색이고 화피의 길이는 3m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로 검은색이며 광택이 없다. 어린 잎을 나물로 먹는다. 한국(남부 지방과 제주도)·일본·중국·말레이시아
·인도·히말라야 동부 등지에 분포한다. <백과사전>

 

서울대공원 식물원 (2007.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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