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잎할미꽃(Pulsatilla cernua)-미나리아재비과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미나리아재비과의 여러해살이풀.
산기슭의 양지에서 자란다. 높이 10∼30cm이고 살찐 뿌리가 땅속 깊이 들어가며 많은 뿌리잎이 뭉쳐난다. 잎은 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5개이고, 밑부분의 작은잎은 2∼5개로 갈라진다.꼭대기에 갈라진 잎 조각의 끝은 뾰족하며 표면에 털이 없고 뒷면에는 명주실 같은 털이 있다.
꽃은 4∼5월에 피는데, 종모양으로 밑쪽을 향한다. 꽃줄기는 길이 10∼30cm이고 그 윗부분의 총포는 대가 없으며, 3∼4갈래로 갈라진 잎조각은 다시 줄 모양으로 갈라지고 겉에 털이 빽빽이 난다. 꽃받침잎은 6개로 긴 타원형이고 흰 털이 빽빽이 난다. 안쪽에는 털이 없으며 검은 적자색이다. 열매는 수과이며 좁은 달걀 모양으로 흰 털이 나 있다.
서울대공원 꽃전시회 (2012.3.26 맑음)